“소주+커피, 부대찌개+탕수육”... 입맛 사로잡은 의외의 음식궁합

입력 2018-06-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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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소주, 부대찌개와 탕수육. 외식·식음료업계가 언뜻 보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식품들을 조합해 새로운 맛을 선보이면서 다양해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놀부부대찌개는 ‘꽃송이 탕수육 통핑’을 선보였다. ‘통핑’은 놀부가 동종업계 최초로 제시한 새로운 형태의 부대찌개 곁들임 메뉴로 통째로 넣어 먹는 토핑을 의미한다.

‘꽃송이 탕수육 통핑’은 육즙 가득한 100% 국내산 등심을 사용해 바삭한 식감과 함께 꽃송이 모양을 한, 한 입 크기의 먹기 편한 사이즈로 고객들의 침샘을 자극하고 있다. 통핑을 포함한 놀부부대찌개(또는 치즈부대찌개)와 공깃밥, 탄산음료로 구성된 통핑세트로 주문할 경우 2만3000원대로 전국 놀부부대찌개 400여 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놀부는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잡기 위해 ‘통핑’ 시리즈를 계속적으로 개발, 시즌에 따라 각기 다른 메뉴를 출시하고 있다.

주류업계에서는 커피를 이용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부드러운 커피를 더해 도수를 낮추고 은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으로 여성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것.

2015년 ‘부라더 소다’를 출시해 국내 탄산주 시장을 개척한 보해양조는 최근 콜드브루 커피를 넣은 소주 ‘딸꾹다방’을 출시했다. 딸꾹다방은 콜드브루 원액을 넣어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술을 마시고 싶지만 알코올 향을 싫어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 16.9도이며 커피 가루를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콜드브루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쌀과 커피로 발효한 커피 막걸리 ‘막걸리카노’를 출시했다. 막걸리카노는 곱게 간 생쌀과 로스팅 원두 파우더로 7일간 발효해 빚은 알코올 도수 4%의 신개념 막걸리다. 막걸리카노는 커피의 깊고 풍부한 향과 신맛과 단맛, 쌉싸래한 끝 맛을 내며, 막걸리의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와 저도의 알코올이 조화를 이뤄 향긋하고 부드러운, 색다른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다.

공차코리아는 최근 밀크티에 커피를 더한 이색 신메뉴 ‘커피 밀크티 크러쉬’ 2종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잎차로 우린 공차의 기본 메뉴 블랙 밀크티에 진한 풍미의 커피가 만난 이색조합으로, 얼음을 곱게 갈아 시원한 얼음이 사각사각 씹히는 크러쉬 타입의 음료다.

▲공차코리아 ‘커피 밀크티 크러쉬’, 보해양조 ‘딸국다방’, 국순당 ‘막걸리카노’(왼쪽부터)
▲공차코리아 ‘커피 밀크티 크러쉬’, 보해양조 ‘딸국다방’, 국순당 ‘막걸리카노’(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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