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중부발전·에코아이와 해외 탄소배출권사업 참여 협약

입력 2018-06-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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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한국중부발전과 에코아이 8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신 SK증권 사장, 정승교 중부발전 부사장,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사진=SK증권)
▲SK증권, 한국중부발전과 에코아이 8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신 SK증권 사장, 정승교 중부발전 부사장,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사진=SK증권)

SK증권과 한국중부발전, 에코아이가 8일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에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SK증권, 중부발전 및 에코아이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하여 발생되는 탄소배출권(CER) 국내도입, CDM사업 등록 및 사업관리 업무를 분담해서 수행하게 된다.

방글라데시 가정의 경우 요리시 사용하는 땔감의 연기가 집안에 노출되는 전통적인 취사방식이 대다수인데, 한국의 아궁이 형태인 고정형 고효율 스토브와 연돌을 보급하면 집안에 연기가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열효율도 30%이상 개선돼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온실가스도 5년간 240만톤을 감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외부사업 지침 개정(2018년 5월)에 의해 국내기업 등이 해외에서 시행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CER의 국내도입이 가능해 지면서 추진하게 됐다. 이미 UN에 CDM 사업을 신청했고, 7월말 CDM사업이 등록되면 오는 9월부터 고효율 스토브 보급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SK증권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진출에 의의가 있으며, 향후 국내에 부족한 탄소배출권 도입 및 거래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 파트너사인 중부발전은 한국전력의 5개 자회사 중 하나로 국내 전력공급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발전사다. 에코아이는 한국거래소 외부사업감축량(KOC) 정회원사로서 최근 10년간 국내외 CDM 사업실적 국내 1위 기업이다.

한편, SK증권은 신재생에너지분야에 진출하여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한국산업은행이 발행한 30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그린본드)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등 기후금융분야에도 진출했다. 올 하반기에는 인천 송도에 있는 국제금융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에 이행기구(AE)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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