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CSR 콘퍼런스] 우마르 하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한국은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나라”

입력 2018-05-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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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가 ‘지속가능경영과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이사 대사가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기업의 새로운 사회가치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적 성장에 필요한 전략적 실행 방안을 제시한 이번 콘퍼런스는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 대회위원회가 주최하고 이투데이와 KOSRI가 주관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2018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가 ‘지속가능경영과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우마르 하디(Umar Hadi) 주한 인도네이사 대사가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기업의 새로운 사회가치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장기적 성장에 필요한 전략적 실행 방안을 제시한 이번 콘퍼런스는 대한민국 CSR 국제 콘퍼런스 대회위원회가 주최하고 이투데이와 KOSRI가 주관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모든 인간들의 행동이 타인의 안녕을 위한다면 그곳이야 말로 '유토피아'가 될 것이다. 나는 우리 모두가 인도주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16일 우마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8 CSR국제콘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하디 대사는 축사를 통해 “타인을 위한 마음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며 한국은 그런 정신과 이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기에 좋은 나라”라고 말했다.

하디 대사는 15년 전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노동자 수반디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그는 도착하자마자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을 위한 할랄 식품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직접 할랄 쇠고기 미트볼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로 결정했다”며 사례를 소개했다. 하디 대사는 “그의 노력을 통해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3만 6000여 명의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이 미트볼을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디 대사는 “수반디의 이야기가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영감의 유일한 예시는 아니다”며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의 성공 이야기는 자국인들에게 커다란 감명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디 대사는 “이러한 사례들이 생기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관계가 돈독해진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또한, 하디 대사는 “앞으로 양국 정부들은 이러한 에너지를 육성하고 성공사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며 목표를 다졌다.

한편, 이날 CSR 국제콘퍼런스는 홍일표 국회 CSR 정책연구포럼 대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우마르 하디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의 환영사로 포문을 열었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 '사람중심 기업과 웨그먼스 효과', 아이먼 타라비쉬 조지워싱턴대 교수 '사람중심 기업가정신과 지속가능발전목표', 안필순 서울F&B 이사 '사람중심 기업사례', 에릭 쿠 iTrain-Asia 창립자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게이미피케이션' 순으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론에는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가 '사람중심 기업가정시의 시사점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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