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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레이, 공모가 2만3000원 확정…경쟁률 907대 1 기록

의료용 영상장비 제조업체 제노레이는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2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016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7500~2만500원)을 넘어선 가격인 2만3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38억 원으로 확정됐다.

공모희망밴드 상단가격을 넘어선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995곳, 신청물량도 99.99%에 이를 정도로 국내외 기관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제노레이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6~17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2만389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제노레이는 이달 2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제노레이는 2001년 설립된 치료용·치과용 디지털 영상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독일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엑스레이 영상 진단 장비를 연구·개발하고,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메디칼과 덴탈 엑스레이를 함께 제조하는 회사는 제노레이가 유일하다.

주요 생산품은 수술환경에서 사용되는 ‘씨암(C-arm)’과 ‘맘모그라피(Mammography)’다. 씨암은 의사가 환자 몸속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보면서 수술하는 장비다. 맘모그라피는 엑스레이(X-ray)로 유방조직을 찍어 유방 내부구조를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나타내는 장비다.

또한, 치과용 사업부문에서 판매되는 의료용 엑스레이는 컴퓨터를 이용한 단층 촬영장치인 파노라마, 세팔로메트리(Cephalometry), 3D CT와 환자 구강의 국부 촬영과 진단에 사용되는 휴대용 엑스레이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제노레이의 2017년 매출액은 2016년 대비 16.2% 증가한 445억 원을 기록했다. 2017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6년 대비 각각 35.1%, 60.3% 증가한 62억 원, 52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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