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또 한번의 어닝쇼크·2Q도 회복 어려워...목표가↓-하이투자증권

입력 2018-04-2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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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27일 현대차에 대해 1분기 가동률 저하로 어닝쇼크가 발생, 2분기에도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 주가를 19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신차를 통한 턴어라운드를 기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현대차는 전날 1분기 매출액은 4% 감소한 22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45.5% 줄어든 681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9718억 원)을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였다”면서 “공급축소의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인데다 수익부진의 핵심지역인 미국에서 여전히 승용위주, 재고위주의 판매가 진행되면서 앨라배마 공장(HMMA)의 가동률이 70% 밑돌며 적자전환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요통화의 원화대비 약세로 수출채산성이 크게 하락했고, 지난해 임금단체협상의 지연으로 1월에 5번의 파업이 있었던 것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고 연구원은 2분기에도 실적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 △싼타페TM의 본격적 판매와 HMMA에서의 생산시작 △투싼F/L 출시 △중국시장에서의 두자리수 회복 △코나, G70등 신차의 해외수출 본격화를 기대했다”면서도 “그러나 일회성 리콜부담, 싼타페TM 생산의 지연으로 실적 회복은 그 다음 분기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2분기 현대차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한 23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27.8% 줄어든 9702억 원을 기롯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쇼크로 연간 주당순이익(EPS)이 16%나 낮아졌고 현 주가에서 주가수익비율(PER)로는 더 이상 매력적인 가격대가 아니다”면서 “다만 하반기 신차를 통한 턴어라운드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언급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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