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엑셀러레이터 상장1호’된다

입력 2018-04-18 17:54 수정 2018-04-1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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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

코스닥 상장 문턱이 낮아지면서, 엑셀러레이터 상장1호가 탄생한다. 엑셀러레이터는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기업을 발굴, 마케팅·전략·인력·자금 등을 밀착 지원해 성장을 돕는 회사를 뜻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국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주간사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카이스트 물리학 박사 출신인 이용관 대표가 2014년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설립한 회사다. 이 대표의 창업과 인수·합병(M&A)의 경험을 토대로 창업자 발굴은 물론, 기술은 있으나 비핵심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성장 단계까지 지원한다. 특히 대전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고급기술분야 창업 지원에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3년간 50여 개에 달하는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중소기업청이 초기 창업자에 3억~5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마이크로VC펀드(총 167억원 규모) 운용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17일에는 인터파크와 공동으로 헬스·뷰티분야 스타트업을 선발해 제품의 생산, 유통, 자금지원, 경영컨설팅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제품의 생산, 유통, 자금지원, 경영컨설팅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가 지난 1월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상장 문턱을 대폭 낮춘 가운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상장은 보다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본금 15억원 이상이라는 벤처기업 코스닥 상장요건을 가까스로 충족시키긴 했지만, 아직 수익을 내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다. 설립 초기인 2014년만 해도 매출액이 200만 원에 불과했지만 3년 만에 400배 가까이 성장했다. 당기순손실 폭도 2억 원 대에서 900만 원대로 대폭 줄었다. 자본금은 지난해 기준 15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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