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결산배당 1.4조 ‘사상 최대’

입력 2018-04-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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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거래소)
(자료제공=한국거래소)
지난해 코스닥시장 결산 배당금 총액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가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코스닥시장 결산 배당금 총액은 1조40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67억 원(11.6%) 늘었다.

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는 544개 사로, 이 중 320개 사(58.8%)가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기업 수와 배당금 총액은 조사 기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현금배당 공시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1.550%로, 국고채 수익률(1.541%)을 0.009%포인트 상회했다. 다만, 금리상승기 진입 등 영향으로 수익률 차이는 2016년(0.084%포인트)보다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상회하는 기업은 전체 배당 기업의 37.3%인 203개 사였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31.09%로, 최근 5년간 상승 추세를 나타냈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지난해 평균 주가상승률은 4.9%로, 코스닥지수 상승률 대비 21.5%포인트 하회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비율이 낮은 제약업종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다만, 5년 연속 배당기업의 최근 5년간 주가상승률은 101.0%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60.9%)을 40.1%포인트 초과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상장법인의 배당 관련 인식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지난해 배당 실시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지수 상승률을 소폭 상회하는 등 코스닥시장에서 배당을 기반으로 한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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