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ㆍ美, 원자력 안전ㆍ원전 해체 기술 협력 나선다

입력 2018-04-12 11: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원자력공동위, 11∼13일 워싱턴서 개최

한국과 미국이 원자력 안전성 강화 연구과 원전 해체, 원자력 기술에 기반한 융ㆍ복합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국무부와 공동으로 '제36차 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13일까지 계속된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원자력공동위에서 양국은 원자력 정책, 핵비확산 체제 검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강화 방안 등 원자력 정책의제와 원자력 연구개발, 안전, 안전조치, 방재 분야 등 4개 분야의 기술의제 등 총 66개의 의제를 협의했다.

양국은 원자력발전소 안전성 강화 분야에서 전문가 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또 수명이 다한 원전의 해체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로봇, 원격 제염, 부지 복원 기술 등에서도 정보를 공유키로 했으며,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저장용기 복합소재 기술 등 원자력 기술 융ㆍ복합 분야에서도 정보교류를 통해 협력의 기반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안전ㆍ해체 분야 기술 강국인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효율적인 원전 해체를 위한 핵심기술과 해체 부지복원ㆍ폐기물 관리 및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에 대한 기반 기술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호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원자력공동위에서 양측은 실질적인 안전연구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원전해체 및 원자력 융·복합기술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 외연을 확대시켜 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는 양국의 원자력 정책을 공유하고 기술협력 활동을 논의하는 범정부 차원의 협력채널로, 1977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이 한국 수석대표를 맡고 미국에선 알렉스 버카트 국무부 심의관이 대화 상대로 나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96,000
    • -0.47%
    • 이더리움
    • 5,040,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831,000
    • +4.2%
    • 리플
    • 873
    • -1.47%
    • 솔라나
    • 263,900
    • -0.75%
    • 에이다
    • 913
    • -1.08%
    • 이오스
    • 1,570
    • +3.56%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201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2,400
    • +0%
    • 체인링크
    • 26,890
    • -3.13%
    • 샌드박스
    • 994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