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재킷 주인공은 리드...마스터스 최종일 리키 1타차 2위, 조던 3위, 타이거 32위, 김시우 24위

입력 2018-04-09 07:38 수정 2018-04-0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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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리드(사진=PGA)
▲패트릭 리드(사진=PGA)
마스터스의 ‘신(神)의 선택’은 패트릭 리드(28ㆍ미국)였다.

총상금 1100만 달러(약 111억6000만원)가 걸린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리드가 정상에 올랐다. 대회 출전 166번째 만이다. 리드는 우승상금 198만 달러(약 21억 1000만원)를 획득했다.

리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리키 파울러(30ㆍ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은 리드는 후반들어 11, 12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은 뒤 14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발판을 마련했다.

리드는 행운도 따랐다. 리드는 15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이 그린앞 개울에 빠질 상황에서 극적으로 언덕에 올라 파로 잘 막았다.

메이저대회 첫승을 거둔 리드는 PGA투어 통산 6승을 달성했다.

파울러는 이날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사진=PGA)
▲조던 스피스(사진=PGA)
이날 조던 스피스(25ㆍ미국)의 샷이 빛났다. 16번홀까지 무려 버디만 9개를 잡아내며 한때 리드와 공동선두에 나섰던 스피스는 마지막 18번홀(파4)의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2위로 출발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공동 5위로 밀려나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다음기회로 미뤄야 했다.

선두와 9타차로 출발한 스피스는 1, 2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뒤 5번홀 버디에 이어 8, 9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냈다. 후반들어 12, 13번홀에서 줄버디를 챙긴 스피스는 15,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18번홀에서 티샷이 나무를 맞아 2온에 실패해 보기를 범했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3ㆍ미국)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289타(73-75-72-69)를 쳐 공동 32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9계단 상승했다.

대회 내내 파5홀에서 부진했던 우즈는 이날 처음으로 15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기록했다. 우즈는 4일 동안 이글 1개, 버디 13개, 파 43개, 보기 14개, 더블보기 1개를 작성했다.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출전한 김시우(23ㆍCJ대한통운)는 1언더파 287타를 쳐 공동 24위에 올랐다.

필 미켈슨(미국)은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6위,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3오버파 291타로 공동 38위에 머물렀다.

마스터스는 10위 이내에 들어간 선수는 다음해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편, 본선에 진출한 53명 가운데 50위는 2만7720 달러(2900만원), 컷오프된 선수들도 1만 달러씩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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