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엔지생명, M&A 모멘텀 둔화에 주가 하락…목표가 5.8만원↓-삼성증권

입력 2018-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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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0일 아이엔지생명에 대해 인수합병(M&A) 모멘텀 둔화로 주가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효선 CFA는 “상장 이후 보험업종을 꾸준히 아웃퍼폼한 아이엔지생명 주가는 2월 1일 고점 이후 30.7% 하락했다”면서 “4분기 순이익과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는 지속적으로 성장했음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은 대부분 M&A 모멘텀 약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이엔지생명 소액주주들의 우려는 M&A로 지분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데 있다. 과거 한국시장 특성 상, 일반적으로 M&A시 대주주와 소액주주간 매수 단가 차이가 컸기 때문이다. 또 최근 금융권 전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일부 은행지주가 아이엔지생명 인수전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장 CFA는 “최악의 경우 실질적으로 인수전 참여자가 단독 플레이어로 한정될 수 있는데, 향후 인수가격이 하락하거나 더 나아가 M&A 자체가 상당 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면서 “이같은 우려는 M&A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소액주주에게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 사회 분위기 변화로 소액주주 가치를 무시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이에 따라 매수자 입장에서도 불필요한 노이즈를 만들기보다 모두에게 최대한 공정한 엑시트 기회를 제공하는 게 중장기적으로 올바른 결정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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