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티샷만 똑바로 가도 본선진출 ‘쾌청’...PGA투어 혼다클래식

입력 2018-02-22 08:52 수정 2018-02-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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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23일 오전 5시부터 생중계

▲타이거 우즈(사진=PGA)
▲타이거 우즈(사진=PGA)
비교적 편안한 상대를 만난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를 주말에 볼 수 있을까.

관건은 티샷의 정확도에 달려 있다.

무대는 22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원).

올 시즌 우즈의 세번째 도전이다. 특히 우즈는 이 대회가 3년 만에 2주 연속 출전이다. 우즈는 215년 PGA챔피언십과 원덤챔피언십을 연속 출전한 이후 PGA투어에서 2주 연속 경기를 치러보지 않았다.

우즈는 복귀전인 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에서는 공동 23위로 부활에 성공한 듯 보였으나 지난주 열린 제네시스 오픈(총상금 720만 달러)에서는 티샷이 흔들리면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우즈의 3라운드 진출을 바라보는 시각은 반반이다.

정규투어에 두번 출전해 어느 정도 경기감각을 끌어 올린데다 이제는 무조건 장타를 내기보다는 페어웨이를 골라내는 보다 안정적인 경기를 펼칠 것으로 공략을 바꿀 공산이 크다. 티샷이 고질적인 난조를 보이고 있는 것을 우즈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골프장이 집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컨디션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어트랩이 시작되는 PGA내셔널 챔피언코스 15번홀(사진=PGA)
▲베어트랩이 시작되는 PGA내셔널 챔피언코스 15번홀(사진=PGA)

하지만 걸림돌이 있다. 15번홀부터 승부가 갈리는 3개홀 ‘베어트랩’을 갖고 있는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도 제네시스가 열린 리비에라 컨트리클럽 못지않게 코스가 까다롭다. 또한 우즈는 프로 시절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세 차례만 출전한 코스여서 그리 만만치가 않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2012년 2위를 했지만 2014년에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었다.

우즈는 1, 2라운드에서 브랜트 스니데커(미국), 패튼 키자이어(미국)와 함께 경기를 갖는다.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는 대회 2연패에 나선다. 파울러가 우승하면 1977년과 1978년 우승한 잭 니클라우스(미국)에 이어 대회 사상 두번째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조던 스피스(미국)이 불참한 가운데 세계골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우승후보 손꼽히고 있다.

4개월의 공백을 깨고 PGA투어에 나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아직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환점 마련에 나선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매킬로이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는 컷오프를 당했고, 지난주 제네시스 오픈에서는 공동 20위에 그쳤다.

한국선수는 김시우(23), 강성훈(31), 안병훈(26), 배상문(32) 등 4명이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SBS골프는 23일 오전 5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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