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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기술 전수 사명… 영하 20도 칼바람도 끄덕 없죠"

평창 올림픽 5G 전도사 조혜민 KT PMO(Project Managrment Office)팀 대리

▲조혜민 KT PMO대리는"KT의 5G 기술이 접목된 경기 중계 장면을 볼 때 뿐 아니라 올림픽의 모든 경기마다 우리의 경쟁력과 숨은 노력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KT)
▲조혜민 KT PMO대리는"KT의 5G 기술이 접목된 경기 중계 장면을 볼 때 뿐 아니라 올림픽의 모든 경기마다 우리의 경쟁력과 숨은 노력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KT)
KT의 5G 기술 노하우 알리느라 설 연휴도 반납하고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환희와 열기로 가득한 ‘2018 평창동계 올림픽’. 선수들처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뒤에서 맡은 일을 묵묵히 수행하는 사람이 있다. 영하의 날씨에도 열정 하나로 평창의 설원을 누비는 조혜민 KT PMO(Project Managrment Office)팀 대리가 그 주인공이다.

KT PMO팀은 평창 현지에서 차기 올림픽 개최국의 파트너사와 협업해 KT의 평창동계올림픽 준비과정부터 구축운용 노하우를 전수하는 지식전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팀에서 조 대리는 글로벌 ICT 업체들과의 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회의 안건을 조정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조 대리는 21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 기간 중 KT와 미팅을 하고 싶어 하는 해외 ICT 기업들과 일정을 잡고, KT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도록 회의 안건을 조정하는 등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KT를 방문했던 해외통신사업자들이 우리의 기술력과 그동안의 준비과정에 감탄하며 감사하다는 말을 할 때 기쁘고 뿌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그룹사를 포함해 약 800여 명의 직원을 평창과 강릉에 파견,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에 힘쓰고 있다. 조 대리는 올림픽 수개월 전부터 평창에서 업무를 준비했다.

그는 “개막 전 평창의 날씨는 영하 20도의 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추위였다”며 “강추위가 며칠간 계속됐지만 몇 시간씩 통신 맨홀 주위를 지키거나 건물 옥상을 오르내리는 일이 부지기수였다”라고 말했다. 버팀목이 되 준건 사명감이었다. 조 대리는 “회사에서 방한복과 방한화, 장갑 등으로 추위를 이길 수 있게 해줬고, 힘들 때마다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5G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사명감 하나로 일에 전념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긴급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1년 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만 떠올리면 식은땀이 흐른다.

조 대리는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세계대회를 개최하며 모든 준비현황과 프로세스를 사전 시험하는 테스트이벤트에서 정전으로 모든 인터넷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한 아찔한 순간이었다"며 "모든 장애 상황을 대비해 예비 전원을 갖추어 놓았기 때문에 정확한 프로세스에 따라 빠른 복구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올림픽 개막 전부터 현장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막상 올림픽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올림픽 개막식에 5G 기술이 전세계로 생중계 될때 비로서 한 명의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꼈다.

그는 끝으로 “5G 기술로 구현한 개막식과 공연 장면이 KT의 망을 타고 전 세계에 방송·중계됐다는 생각에 뭉클하고 마음이 벅찼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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