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ㆍAI 연계해 기술 플랫폼으로 본격 발돋움할 것”

입력 2018-02-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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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커넥트 컨퍼런스 2018 '에 참석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커넥트 컨퍼런스 2018 '에 참석해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네이버가 검색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계해 새로운 기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는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네이버 커넥트 2018’을 열고 스몰비즈니스와 창작 도구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인 스몰비즈니스 창작자 1300여명을 초청했다.

네이버는 기술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선언한지 올해로 2년차, 스몰비즈니스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꽃’을 발표한지 3년차를 맞았다. 프로젝트 꽃은 2016년 발표한 첫 해 신규 창업 1만1000명, 활동 창작자 2만4000명 등 자체 설정한 목표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600억 원 규모의 분수펀드를 도입해 신규 창업자 1만5000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도구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고 검색·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연계를 시도하며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네이버는 창작도구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검색과 함께 두 개의 플랫폼으로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를 직접 서포트하는 ‘스마트 툴&데이터’의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에는 판매자가 올린 상품 이미지의 적절성을 판단하고 태그까지 추천하는 이미지 분석 기술, 코디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딥러닝 분석 기술, 연관상품 추천 기술, 음성기반 간편결제 기술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라이브 기술의 격차를 높이기 위한 비디오 프로세싱 기술을 고도해 빠른 속도로 창작자의 감성을 담을 수 있는 ‘PRISM Live Studio’기술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검색과 클로바 조직을 통합해 검색 플랫폼과 인공지능 플랫폼의 연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통합 조직 ‘서치 & 클로바’는 네이버 안팎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와 기기들을 결합해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이미지 분석 기술, 딥러닝 분석 기술, 간편결제 기술 등을 사용자들이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창작자와 스몰비즈니스, 이들의 상품과 사용자를 이해하고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변화와 다양성이 연결되면 그 과정 속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에는 사용자들을 이해하는 기술 수정단계로 올라서 그들을 읽는 딥커넥팅 작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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