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노선영 불참한 기자회견, 백 감독 “노선영이 자청한 전략” 해명

입력 2018-02-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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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팀워크 논란이 제기받은 한국 김보름 선수와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이 20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팀워크 논란이 제기받은 한국 김보름 선수와 백철기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감독이 20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 마련된 기자회견장에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연합뉴스)

왕따 의혹이 일며 거센 비난을 받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와 관련해 백철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은 노선영(29)이 자청한 전략에 따르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20일 오후 5시 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 주최로 열린 긴급기자회견에서 백 감독은 "마지막 바퀴에 노선영을 중간에 끼워서 가지 않은 이유에 의구심이 커졌다"며 "더 기록을 내기 위해 (노선영이) 중간에 가는 것보다 그 속도를 유지하며 뒤를 따라가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결과에 대한 책임은 결정을 내린 자신에게 있다"며 "컨디션이 좋아보였기에 노선영 선수의 의견을 수락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따 의혹의 당사자인 노선영은 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백 감독은 "나오기 전 연락이 왔는데 '너무 심한 몸살이 와서 도저히 참석할 수 없다'고 했다"며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노선영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인터뷰로 지탄의 대상이 된 김보름은 자신의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인터뷰를 보시고 마음에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경기 이후 노선영과 이야기를 나눠봤냐는 질문에 그는 "시간이 늦었고 선영 언니와 방이 다르다 보니까 따로 대화한 건 없다"고 밝혔다.

순위결정전에 노선영 선수가 참여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백 감독은 “순위전은 치러야 될 것 같고 노선영 선수가 감기몸살이 심한 것 같은데 오후에 체크해 보고 내일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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