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 고소자 비난 "얌전히 회개하면서 숨만 쉬어도 감사할 나쁜 사람들"

입력 2018-02-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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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낸시랭 인스타그램)
(출처=낸시랭 인스타그램)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을 향한 보도를 비판했다.

낸시랭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두 사람이 받은 정신적ㆍ물질적ㆍ육체적ㆍ시간적ㆍ피해에 대해서 누가 그 책임을 질것이고, 누가 보상해 줄 것인가"라며 날선 목소리를 냈다.

낸시랭은 "최근 언론 보도는 저를 위한다는 것처럼 거짓 위장된 명분을 앞세워 남편 왕진진이 현재 재판 중인 횡령 혐의와 사기 혐의, 그 밖의 사기 피해를 받은 것처럼 언론에 작전 제보를 하는 이들의 일방적인 말들을 적나라하게 기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낸시랭은 이어 "최근의 언론 보도와 폭로는 저희 부부를 살아있는 채로 생매장시키려는 잔인무도한 사회적 살인이 아닐 수 없다”라며 “이렇게 제2, 제3, 제4의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방식으로 몰고 가면서 고의성 목적 의도를 갖고서 표적 몰이 방식의 기사를 무작위 난발했고, 악성 댓글까지 조장하고, 이어 대중심리를 이끌어 내어 반감을 사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6일 다수 매체는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이 최근 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은 5000여만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는 등의 사기 혐의로 미술품 전문가에게 피소됐다.

해당 보도에 대해 낸시랭은 "철저히 낸시랭이라는 사람을 기만하고 농락하면서 사기를 쳐왔던 이명박 전 대통령 조카행세를 한 이 모 씨, 그리고 인터뷰에서 자신과 낸시랭은 친누나 동생과도 같은 사이라고 허위내용을 인터뷰한 박 모 씨, 이들은 공범으로서 현재 피고소 상태의 공동 피의자들입니다"며 고소 당사자들을 비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낸시랭은 "이들은 가만히 쥐 죽은듯 얌전히 회개하면서 숨만 쉬고 있어도 감사해야할 이 나쁜사람들이… 그들이 생각하고 뜻하는대로 이식수술을 했던 것들은 이젠 서서히 괴사되어 썩을 것이며 악취가 진동 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민·형사 관련한 가해자들은 포괄적 피해 소송을 순서대로 이어갈 것"이라며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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