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2200만원 갈취' 어버이연합 추선희 불구속 기소

입력 2018-01-17 15: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가정보원 지원을 받아 관제 데모를 벌인 혐의를 받는 추선희 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은 추 전 총장을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공갈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추 전 총장은 2010~2013년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국정원 직원들과 공모해 정부 입장을 대변하고 정부 비판적인 성향 인사들을 공격하는 시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사건 관련 정부에 날 선 발언을 한 박지원·송영길 의원을 비판하고, 2011년 5월 야권통합 운동을 하던 배우 문성근 씨를 공격하는 시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 반대시위와 박원순 서울 시장 반대 시위 등도 벌였다.

추 전 총장은 또 2013년 8월 CJ를 좌편향 기업으로 규정하고 본사 앞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는 등 CJ를 협박해 2200만 원 상당의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국정원 등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할 것처럼 CJ 측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추 씨가 2009년 4대강 사업을 반대한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을 규탄하는 시위와 김대중 전 대통령 현충원 안장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혐의도 포착했으나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하지는 못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한동훈 “빠르게 22억 벌려면 ‘조국당’ 비례1번 부부처럼”
  • 또 저격한 한소희 “환승연애 아니야…혜리에게 묻고 싶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270,000
    • +0.27%
    • 이더리움
    • 5,074,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29,000
    • +7.94%
    • 리플
    • 881
    • -0.11%
    • 솔라나
    • 265,400
    • -0.04%
    • 에이다
    • 920
    • -0.11%
    • 이오스
    • 1,595
    • +5.91%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201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4,100
    • +4.11%
    • 체인링크
    • 27,140
    • -1.95%
    • 샌드박스
    • 998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