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나온다

입력 2018-01-16 2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사진제공=금융위원회)

앞으로 경증 만성질환자도 가입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보험 업계는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10대 과제'의 일환으로 오는 4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입원이나 수술 등 치료 이력 심사 기한을 기존 5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기존에는 5년간 치료 이력, 암, 백혈병,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출혈·뇌경색, 당뇨병 등 10대 질병 발병 이력이 있는 경우 사실상 보험을 가입할 수 없었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상품이 출시되면 백혈병이나 고혈압, 심근경색, 당뇨병 등 병력자도 최근 2년간 입원이나 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암의 경우 심사 기한이 최근 5년으로 유지된다. 의학적으로 암은 5년간 관찰을 거쳐야 완치 판정을 받기 때문이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은 가입 심사 및 보장 항목 기준에서 '투약'도 제외한다. 기존에는 투약 여부가 가입 심사항목에 포함됐다. 경증 만성질환자가 간단한 투약만 하고 있어도 실손의료보험에서 배제됐다.

다만 유병력자 실손보험 가입자는 의료비의 최대 30%까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입원 1회당 10만 원, 통원 외래진료 1회당 2만 원씩 가입자 부담금도 있다. MRI, 주사제, 도수치료 등 3대 비급여 특약은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료 수준은 50세 남성은 3만4230원, 여성은 4만8920원 선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보험료는 매년 갱신되며 상품구조는 3년마다 변경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2024 전국 벚꽃 축제 총정리…봄나들이 떠날 준비 완료 [인포그래픽]
  • 돌아온 정치테마주, 당국 경고에도 ‘들썩’
  • 정부 "때마다 의료정책 백지화 요구하며 집단행동, 악습 끊어야"
  • ‘ETF 매도세’에 비트코인 일시 주춤…“솔라나는 여전히 견조” [Bit코인]
  • 4대 금융지주 직원 평균 연봉 1억7000만 원…KB, 2억 돌파 목전
  • "금리 언제 내려"…방황하는 뭉칫돈 파킹형 ETF로
  • 가장 인기 많은 독재자 푸틴?…독재의 새 역사 썼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0,000
    • -4.43%
    • 이더리움
    • 4,911,000
    • -6.37%
    • 비트코인 캐시
    • 534,000
    • -8.95%
    • 리플
    • 862
    • -4.12%
    • 솔라나
    • 266,100
    • -8.81%
    • 에이다
    • 891
    • -10.09%
    • 이오스
    • 1,320
    • -11.11%
    • 트론
    • 179
    • -2.72%
    • 스텔라루멘
    • 179
    • -6.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8,200
    • -11.38%
    • 체인링크
    • 24,840
    • -11.19%
    • 샌드박스
    • 816
    • -1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