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기 혁신위, 청년‧여성으로 채워…김용태 “오고초려했다”

입력 2018-01-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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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4일 청년과 여성을 중심으로 한 제2기 혁신위원회 위원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김용태 혁신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세대를 향한 책임’이라는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혁신위원 8인 중 4인을 여성으로, 4인을 청년세대로 구성했고 이 중 7인은 외부인사로 인선했다. 말 그대로 ‘오고초려’ 끝에 어렵게 이 자리까지 모셨다”면서 8명의 제2기 혁신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우선 여의도연구원장 출신인 김종석 비례대표 의원이 8명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의원으로서 혁신위에 참여한다.

여성위원으로는 김나율(레드데마인즈 컨설팅회사 대표)·김선영(㈜이엠지아시아 감사)·김은주(경기도 부천시의원)·박수화(씽크탱크 바이메이카피 대표) 씨가 합류한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와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인호 반디협동조합 대표 등도 인선됐다.

제2혁신위는 향후 △국가개혁분과(김종석·이병태·전옥현) △사회개혁분과(박수화·김나율·김선영·김은주·김인호) △보수개혁분과(김용태) 등 크게 세 분과로 나눠 활동하기로 했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제2혁신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및 친박(친박근혜) 청산 등 정무적 문제를 다뤘던 제1혁신위와 달리 정책 개발에 무게를 두고 활동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보수의 사명이자 본모습은 나라와 다음 세대에 대해 자기 희생을 통해 책임지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하는 탐욕의 모습으로 다음 세대에게 각인되고 있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인정과 반성 속에서 우리 당과 보수진영을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를 논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제2혁신위는 오는 15일 오전 첫 회의를 열고 향후 논의할 의제를 정리하는 자리로 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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