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년토론회, 김성태-유시민 '한일전'... 뭐라고 했길래?

입력 2018-01-03 10:00 수정 2018-01-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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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22일 밤 방송된 ‘JTBC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2018년 한국 어디로 가나’에서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에 대한 패널들간의 설전에 네티즌들이 ‘한일전’이라는 패러디를 붙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JTBC 신년토론회’는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박형준 동아대 교수,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토론을 펼쳤다.

김성태 대표는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와 관련한 주제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위안부 합의' 후속 조치 지시에 대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성태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는 미국이 중재한 측면이 크고 다소 성급했다"면서도 "당시 북핵 위기가 엄중한 상황에서 한미일 공조는 중요한 사안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위안부 협상의 잘못된 문제를 끄집어내며 한편으로는 국가의 연속성을 부정하면서 국가 간 신뢰나 외교 관계를 깨트리는 건 실례"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한일 위안부 협상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로 국가 연속성을 부정했다고 말씀하시는건 모기한테 대포 쏘는 식의 비판이다”고 반박했다.

이어 “한일간의 관계나 협력 문제와 과거사 문제는 분리 대응하는게 합리적이다”라며 “문재인 정부의 조처는 한 트랙에 넣으면 안되는 것을 서로 다른 트랙으로 분리 해낸 걸로 본다”고 밝혔다.

김성태 대표의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은 "자유일본당이냐", "일본 외무상 발언인 줄", "귀를 의심했다", "소신 발언", "가운데에서 진땀 흘리네", "맞는 말했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JTBC 신년토론회 한일전’ 이라는 냉소적인 용어까지 만들어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당 토론 내용에 대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일간 위안부 합의는 잘못된 일이자 너무 자존심 상하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이를 바로잡는 것에 대해 김성태 대표는 '국가의 연속성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좀 너무 나간 듯"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영선 의원은 "말이란 누구 입장에서 하냐가 참 중요한데 이 표현은 '일본 외무대신 발언인가'라는 착각이 든다"고 말하며 김성태 대표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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