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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직업으로] 나는 살아 있다, 고로 춤춘다

[이투데이 박미령 동년 기자]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기도 모르게 표정을 잃어가고 주름이 하나둘 자리를 잡습니다.

이런 얼굴에 은은한 물광이 나게 하고 주름은 스르르 사라지게 하는 취미가 있습니다.

바로 ‘포크댄스(folk dance)’입니다.

포크댄스의 3미(재미·흥미·의미)

포크댄스는 배우기 쉽고 각국의 민속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각종 축제에 참가할 수 있고 어린이집이나 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시작하게 된 동기

“어릴 때 밥 차려놓고 널 찾으려면 한 군데만 가면 됐어. 동네 레코드 방. 밥만 먹으면 거기 가서 음악에 맞춰 흔들어댔거든.” 필자의 어머니가 하신 말씀입니다. 춤 앞에서는 자석처럼 끌려갑니다.

교육 과정

동네 복지관(무료)이나 구민회관(1개월에 1만5000원 정도)에서 배우면 됩니다. 자세가 제대로 잡히고 유연성도 좋아집니다.

즐기기 위한 마음 자세

글씨를 처음 배웠을 때 아는 글자를 보면 반갑고 기쁘듯 영화를 보다가 배운 춤 동작이 나오면 똑같은 마음이 됩니다.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크루즈 여행의 댄스파티를 상상하며 배우면 더 신이 납니다.

고수가 되기 위한 덕목이나 기술

성실하게 수업에 참석하면 됩니다. 선생님이 단체 카톡방이나 밴드에 올린 동영상을 자주 보고 리듬과 친해지면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필자는 요리,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할 때 포크댄스 음악을 크게 틀어놓습니다. 그러면 일도 즐겁습니다.

쉽게 배울 수 있는 노하우와 팁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릴 때 새로 배운 스텝을 아무도 눈치 못 채게 연습해봅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연습해도 좋습니다.

포크댄스 관련 제품 살 때 주의할 점

처음에는 편한 복장에 운동화만 신으면 됩니다. 기본 스텝이 몸에 익으면 서부역 근처 수제 댄스화 도매상에서 신발을 사면 됩니다. 옷은 내키는 대로 입고 무대에 설 때만 동호회에서 옷을 빌립니다.

동호회 가입 방법

복지관이나 구민회관 등에서 포크댄스를 배우기 시작하면 동기들끼리 동호회를 만듭니다. 실력이 늘면 ‘YMCA 포크댄스 동호회’(종로 2가 YMCA로 문의) 문을 두드려도 좋습니다.

강사 입문 과정

포크댄스 전문지도자 자격증을 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사)좋은친구여가운동협회(02-373-7123)의 ‘포크댄스 전문지도자 양성 과정’을 습득하고 자격검증을 거치면 됩니다. 비용은 25만원입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사람은 지도자 과정 재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실버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과정’을 수료하면 ‘실버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실버 건강댄스 지도자’ 자격증 등을 한꺼번에 딸 수 있습니다. 한 학기 수업료는 36만원입니다.

포크댄스가 시니어에게 좋은 취미인 이유

시니어는 운동이 꼭 필요한 나이입니다. 포크댄스는 운동도 되고 즐길 수도 있어 일거양득입니다. 또 여럿이 함께하는 활동이라 외롭지 않고 친구도 사귈 수 있습니다. 각국의 음악도 배울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포크댄스를 하면서 특별히 좋았던 경험

10여 년 전 영국대사관 주최 ‘포크댄스의 밤’ 파티에 참석한 일입니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포크댄스를 추는 파티였는데, 작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춤을 출 때는 마치 중세 유럽 무도회장에 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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