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71.2% ‘소폭 하락’… 민주당 51.3%

입력 2017-11-30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당 18.6%, 바른정당 5.1%, 정의당·국민의당 4.7%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약 2% 가량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당청 지지율의 동반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내린 71.2%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5%포인트 오른 23.9%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해 “‘김관진·임관빈 석방’ 보도가 확산되면서 보수성향의 유권자를 중심으로 정치보복 논란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주요 이탈층은 호남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60대 이상 보수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에선 민주당이 지난주에 비해 0.5%포인트 하락한 51.3%로 조사됐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한 18.6%를 기록했다. 이에 리얼미터는 “정치보복 논란이 심화되면서 (한국당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였다”며 “60대 이상,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결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바른정당은 지난주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5.1%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 정책연대협의체 구성을 발표했지만 지난주에 이어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김종대 의원의 발언 논란 등으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4.7%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와 호남 의원들 간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지난주에 이어 4주 째 정당지지율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민의당은 지난주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만769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2명이 응답(응답률 5.5%)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752,000
    • -0.51%
    • 이더리움
    • 5,051,000
    • -0.71%
    • 비트코인 캐시
    • 888,500
    • +10.44%
    • 리플
    • 888
    • +0.68%
    • 솔라나
    • 263,900
    • -0.11%
    • 에이다
    • 921
    • -0.11%
    • 이오스
    • 1,565
    • +4.06%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204
    • +5.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8,500
    • +5.81%
    • 체인링크
    • 26,880
    • -3.17%
    • 샌드박스
    • 1,002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