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적 언행불일치” 비난에 홍종학 “표리부동하게 살지 않았다”

입력 2017-11-10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진사퇴하란 야당 요구엔 “신임 얻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0일 “공적인 영역에서 중산층과 서민이 잘살아야 좋은 나라가 된다고 하는 부분에서는 표리부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과도한 부의 대물림’ 등 야당의 ‘내로남불’ 공세에 “제 자신에 대한 관리 소홀은 인정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홍 후보자는 “사적 영역에서는 가장 탐욕스러운 삶을 살면서 공적인 면에서는 진보를 외치는 강남좌파, 캐비어좌파” “언행불일치” “신적폐” 등의 표현을 써가면서 자신을 맹공한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을 향해 “지적을 가슴 아프게 받아들이지만, 동의 못하는 부분이 있다. 탐욕적으로 세상을 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홍 후보자는 “인천 화수동 새우잡이집에서 태어났고 가난한 이웃을 잘살게 하겠다는 마음이 남아있다”며 “부자가 존경받기 위해 세금 더 내야하고 그런 사회를 주장하는 게 잘못된 것인가. 그 부분은 인정해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자는 야당 의원들의 자진사퇴 압박엔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해 평생을 살아왔고 그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면서“(각종 논란에 대해) 제가 열심히 해명해서 신임을 얻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38,000
    • +2%
    • 이더리움
    • 4,480,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86%
    • 리플
    • 750
    • +4.02%
    • 솔라나
    • 209,800
    • +2.09%
    • 에이다
    • 707
    • +7.45%
    • 이오스
    • 1,154
    • +3.78%
    • 트론
    • 161
    • +1.26%
    • 스텔라루멘
    • 166
    • +3.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0.83%
    • 체인링크
    • 20,490
    • +3.64%
    • 샌드박스
    • 659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