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디갈래] 때 묻지 않은 천연…나만 알고 싶은 섬 ‘인도네시아 바탐’

입력 2017-11-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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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자연 속 과거와 현재 공존… 연중 온화 ‘골프여행’ 안성맞춤…페리로 40분 거리에 싱가포르도

▲바탐섬 일몰 풍경.
▲바탐섬 일몰 풍경.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에 있는 바탐섬은 순수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보석 같은 휴양지다. 아직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아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직항 기준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주말을 포함해 며칠간 짧은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싱가포르는 페리로 40분이면 닿을 수 있어 1석 2조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관광객이 몰리는 유명 여행지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인도네시아의 ‘작은 발리’라 불리는 바탐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여기에 세련되고 화려한 도심을 즐길 수 있는 싱가포르까지 더하면 더할 나위 없는 즐거운 여행길이다. 인터파크투어가 제안하는 바탐 여행코스를 알아보자.

바탐이 간직한 순수한 모습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삶을 볼 수 있는 원주민 마을과 중국 사원, 나고야 타운 등에 가 볼 것은 추천한다.

원주민 마을은 야자수가 가득한 현지 전통마을로 순박한 현지인들과 전통가옥, 원주민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바탐에서 가장 큰 사원인 중국 사원은 관우, 석가모니, 관음보살 등 여러 신을 모시고 있어 각기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나고야타운은 바탐의 중심에 위치해 레스토랑과 호텔, 쇼핑플라자, 야시장 등 각종 즐길거리가 가득해 가족 여행 코스로도 좋다.

▲바탐 뚜리 비치 리조트.
▲바탐 뚜리 비치 리조트.

또 바탐은 섬 지역 특성상 습도가 높고 후텁지근한 기후지만, 연중 온화한 날씨를 자랑해 골프테마 여행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수준 높은 골프장들이 많이 있다. 세계 100대 골프코스 중 하나인 리아빈탄(Ria Bintan) 골프장이 대표적이다. 리아빈탄 골프장은 오션과 포레스트 2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 오션 코스는 남중국해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페어웨이를 갖추고 있고 포레스트 코스는 나무와 호수에 둘러싸인 코스로 다양한 벙커(골프장 중간에 설치된 흙구덩이)와 페어웨이 덕분에 도전적인 골프를 해볼 수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바다 전망은 덤이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팜스프링(Palm Springs) 골프장도 있다. 코스가 모두 클럽하우스 뒤편 해안에 위치해 어디서든 바다를 배경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으며, 바다 너머 싱가포르까지 한눈에 들어올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그렇다면 숙소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바탐은 휴양지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소를 고르는 게 좋다. 뚜리 비치 리조트(Turi Beach Resort)는 전 객실이 바다 전망이 가능한 데다 아름다운 비치를 보유하고 있어 바탐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바탐의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있고 갯벌 형태인 지리적 특성 때문에 바다 수영은 어렵고 물놀이는 수영장에서 즐기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자.

래디슨 골프 앤 컨벤션센터 바탐(Radisson Golf and Convention Center Batam) 호텔은 바탐 중심에 있고, 공항에서 20분 정도 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늦은 시간 공항에 도착하거나 주변 관광을 즐기고 돌아와도 이동거리가 짧아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전망대 스카이파크.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전망대 스카이파크.

바탐을 충분히 즐겼다면 발걸음을 싱가포르로 옮겨보자. 바탐 페리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40분 정도 가면 싱가포르에 당도한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있는 섬으로 이뤄진 국가로 세련되고 깨끗한 도심 환경을 자랑한다. 싱가포르에서 야경 감상은 필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호텔의 전망대 스카이파크에 가면 싱가포르 시내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섬 전체가 하나의 테마파크인 센토사(Sentosa)섬 관광도 빼놓을 수 없다. 싱가포르 본섬에서 남쪽으로 약 800m 떨어진 센토사섬은 1980년대까지 영국군의 군사기지였다, 싱가포르 정부 계획하에 관광단지로 조성된 곳이다. 본섬에서 모노레일 익스프레스를 타고 이동 가능하다. 싱가포르는 이뿐만 아니라 최고급 시설의 호텔과 다채로운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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