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독, 내년 표적항암제 美 임상 허가신청·성장호르몬 신약 2상 결론

입력 2017-11-10 09:33 수정 2017-11-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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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11-10 09:29)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한독이 모든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항암제 ‘CHC2014’의 미국 임상시험 허가신청(IND)과 성장호르몬 신약 소아대상 임상 2상 결과가 모두 내년 초에 결론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독 관계자는 “항암신약개발사업단, CMG제약과 함께 TRK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 ‘Pan-TRK 저해 항암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 신약이 ‘CHC2014’”라고 밝혔다.

유전자 변형으로 일어나는 종류의 암을 치료하는 신약이 Pan-TRK 저해 항암신약 이다.

올해 신약 부분에서 떠오르고 있는 록소-101(LOXO-101) 보다 CHC2014의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효력이 록소보다 3배 이상 높아 한독과 CMG제약은 미국 임상 허가신청(IND)을 등록하고 내년에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독은 지분 24.86%(2300억 원대)를 보유하고 있는 제넥신과도 지속형 성장호르몬 신약(GX-H9)을 공동개발 중이다. 현재 지속형 성장호르몬 신약 임상 2상을 마쳤다.

한독과 공동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는 매일 맞아야 하는 성장호르몬제를 주 1회 또는 2주 1회 투여해도 효능이 유지되도록 하는 개량신약(바이오베터)이다.

소아 임상 2상에서 환자GX-H9를 6개월간 투여한 경우 화이자의 ‘지노트로핀’보다 높은 키 성장률을 보였다.

현재 지속형 성장호르몬을 개발하는 바이오제약업체는 전 세계 3개 업체 뿐이며, 2주 1회 제형을 개발하는 곳은 한독·제넥신이 유일하다.

한독 관계자는 “성인대상 임상 2상이 끝났고, 소아대상 2상 결과는 내년 초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슈진, 신라젠, 셀트리온, CMG제약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는 한독은 이밖에 녹내장, 당뇨·대사질환 치료제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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