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신뢰경영 대상' 수상

입력 2017-11-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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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영예

▲GPTW 경영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호세 카를로스 GPTW CEO,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고문 이세광 박사)(사진=한국전력)
▲GPTW 경영컨퍼런스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호세 카를로스 GPTW CEO, 김회천 한전 관리본부장,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고문 이세광 박사)(사진=한국전력)
9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식에서 한국전력이 공공부문 신뢰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동시에 조환익 한전 사장은 내부 직원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하는 CEO’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GPTW)’은 GPTW Institute에서 미국, EU, 일본 등 전 세계 60개국에서 사용되는 GPTW 표준진단 툴인 ‘Trust Index(신뢰경영지수)’를 활용, 기업 내부 구성원들의 설문 결과와 기업문화 평가 결과를 종합 심사해 선정한다.

‘Trust Index’는 믿음(Credibility), 존중(Respect), 공정성(Fairness), 자부심(Pride), 동료애(Camaraderie)의 다섯 가지 기준을 통해 기업 내부 구성원들의 신뢰 수준과 만족도를 측정ㆍ분석해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진단한다.

한전은 지난 2012년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행복한 일터(Happy Work Place)’ 만들기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행복한 기업문화 조성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글쓰는 CEO’로 잘 알려진 조환익 사장은 권위를 버리고 직접 쓴 편지로 2만여 명 직원들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있다.

조 사장은 여름 휴가철에 전 직원들에게 ‘휴가 잘라 먹으면 3대가 저주 받는다’라는 이메일을 보낸 일화가 유명하다. 당시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속 시원하다’, ‘사람 냄새 난다’는 반응이 나왔다.

또한, 한전은 경영현안과 비전을 경영진이 직원에게 직접 설명하는 문화행사인 ‘공감 업(業, UP) 콘서트’를 열고 있다. 모든 한전 직원이 지켜야 할 ‘권위주위 타파 14계명’도 선포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점심시간을 ‘런치 미팅데이’로 정하고 직원들이 스스로 계획을 짜 활동하고 있는데, 월 평균 15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소 직원을 본사로 초대하는 ‘빛가람 소통 탐방’, 명상과 숲체험으로 구성된 ‘힐링캠프’를 운영해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있다. 특히 2017년 처음으로 ‘히든 피겨스 페스티벌’을 열어 사내 괴짜를 발굴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 문학ㆍ역사ㆍ철학ㆍ예술 분야 중심의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점심시간과 퇴근 후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본사 나주이전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다양한 유형의 유연근무제도의 도입, 매주 수요일 ‘야근 없는 Happy Family Day’ 운영,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일家양득 힐링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 사장은 “한전 직원 모두가 신뢰, 자부심, 즐거움 속에서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며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여 초연결과 융합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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