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국정원 수사 방해' 현직 검사장 압수수색… 文총장 "참담하다"

입력 2017-10-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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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서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서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현직 검사장 압수수색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고 참담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문 총장은 27일 열린 대검 국정감사에서 "(압수수색) 집행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공감하고 오늘 시행하는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수사팀은 이날 오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방해한 의혹이 불거진 장호중 부산지검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국정원 감찰실장이었던 장 지검장을 비롯해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 이제영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등 당시 국정원 파견검사 3명이 이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김진홍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과 함께 국정원 압수수색에 대비해 위장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검찰 수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검찰의 고위간부들은 당시 누구였는지 알아야 하고, 파견을 나가든 무엇을 나가든 법과 양심에 따라야 한다"며 "마음 독하게 잡으시고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국민들에게 밝혀 달라"고 지적했다.

문 총장은 "엄정한 마음으로 수사해서 수사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몇 년간 봐왔고 겪었던 일을 통해 후배 검사, 수사관들도 법을 어기면 결국 다 드러나게 된다는 점을 유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또한 엄중히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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