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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롄완다그룹, 중국 정부에 미운 털 박혀…골프장 2곳 폐쇄

19차 당대회 앞두고 사치 억제 움직임 강화

중국 부동산 재벌 왕젠린이 이끄는 다롄완다그룹이 정부에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의 한 지방정부가 완다 소유의 럭셔리 골프장 두 곳에 대해 불법 운영을 이유로 폐쇄를 지시했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완다는 최근 수년간 정부의 자본유출 억제 방침에 반하는 공격적인 해외 인수ㆍ합병(M&A)을 펼친 결과 올해 역풍에 직면했다. 중국 정부가 시중은행에 완다로의 대출 중단을 지시하는가 하면 부채를 줄일 것을 압박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수년간 중국 1위 부자 자리를 지켰던 왕젠린은 올해 후룬연구소의 부자 리스트 집계에서 5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를 앞두고 사치 풍토를 일소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커진 가운데 완다가 타깃이 돼 또다른 타격을 받게 됐다.

FT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지린성 푸쑹현 정부는 지난 1일자로 완다 소유의 골프장 두 곳에 대한 면허를 취소했다. 일부 전문가는 왕젠린이 받는 이런 압박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19차 당대회를 앞둔 정치적 술책을 반영한다고 풀이했다. 시진핑이 부정부패 척결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상황에서 사치의 대명사인 골프장을 단속 대상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미 중국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골프장 단속을 시작해 올해 1월까지 총 683개 골프장 중 111곳이 문을 닫았다. 불법적으로 경작지나 자연보호지역을 점유하거나 지하수 추출 금지 등의 규정을 어긴 골프장이 당국의 철퇴를 맞았다.

중국 정부가 1월 골프장 단속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았을 때만 해도 푸쑹현의 완다 골프장들은 작은 규정위반만 있을 뿐이며 이를 시정하면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당국이 단속 규정을 더욱 강화하면서 결국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앞서 완다가 지난 7월 톈진 소재 부동산 개발업체 룽창중궈에 13개 문화ㆍ관광 사업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을 당시 푸쑹현 골프장은 제외 대상이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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