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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 비보존 신약 유럽 물질특허…전세계 오피란제린 독점권 확보

[이투데이 남주현 기자]

비보존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 물질 오피란제린(VVZ-149) 및 그 용도에 대한 유럽 물질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오피란제린은 한국, 미국, 중국 및 일본에서 물질특허를 등록한데 이어 유럽연합(EU)에서도 특허를 인정 받았다.

13일 비보존 관계자는 “지난 10월 1일 유럽연합에 특허 등록이 결정됐으며 등록비를 납부하면 특허 등록이 완료된다”며 “이제 특허 등록이 남아있는 곳은 인도시장으로, 아직 규모가 미미하고 특허 방어차원에서 등록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목적은 이미 달성됐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의약품 시장이다. 이번 유럽연합의 특허 등록 결정으로 비보존은 전세계 80% 시장에서 오피란제린의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유럽 제약사로의 기술이전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지난 10일 신규 선임된 이두현 텔콘 대표는 “이번 유럽 특허 등록 결정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유럽 대형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논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장 중요한 요인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b시험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임상과 관련해 그는 “올해 들어 미국 내 마약성 진통제 문제가 본격적인 사회 이슈가 되자 미국 정부가 남용을 막기 위한 비상사태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며 “미국의 많은 병원들이 마약성 진통제 사용을 제한하고 있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미국 임상 2b시험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보존은 더 이상 개발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12월 중으로 미국 임상 2b시험을 종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결과, 계획한 환자수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통계적 검증이 충분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신중하게 관련 자료들을 분석해 최종 종료 시점을 결정할 것”이며 “마약성 진통제 사용의 제한은 당장의 시험 일정에는 부정적 요인이나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매우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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