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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는 다르다”...정유 4사 3분기 실적 2배 껑충

[이투데이 류정훈 기자]

정유 4사의 3분기 호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유가 하락에 따른 손실분을 모두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조4000억 원, 1조530억 원으로 예측했다. 이어 에쓰오일(S-Oil)은 5조1700억 원과 5000억 원, GS칼텍스는 4조1800억 원과 4600억 원으로 전망됐다. 이들의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기록한 영업이익의 최소 두 배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장을 풀가동하는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각각 60.5%, 76.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장사인 현대오일뱅크의 3분기 증권사 매출액·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없지만 업계 관계자는 “타 정유 3사와 동일하게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정유사의 호실적은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가 빚어낸 공급 차질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 구조적인 원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원유 수요는 올해 일일 생산량 150만 배럴, 내년에는 140만 배럴 증가할 전망이다. 증가하는 수요에 반해 글로벌 정제설비 증가분은 2020년까지 하루 76만 배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96%의 가동률을 유지했던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정제 공장들이 허리케인 피해 직후 77.1%로 하락했다. 지난주 기준 88.1%까지 회복했지만, 단기간에 기존 가동률로 올라가긴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여기에 수요 호재가 작동했다. 올해의 경우 미국발 공급 부족 현상으로 국내 정유사가 수혜를 입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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