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케임브리지 "가상화폐 교환, 유럽서 가장 활발해"

입력 2017-09-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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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케임브리지 대체금융 연구센터)
(출처=케임브리지 대체금융 연구센터)

유럽에서 가상화폐의 교환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19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임브리지 대학 대체금융 센터(CCAF)는 사용자, 지갑의 수, 급증하는 가상화폐 산업 분야, 기술의 영향, 교환, 지불, 채굴 등의 내용이 담긴 ‘전세계 가상화폐 밴치마킹 연구’를 발표했다.

114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37%)에서 가장 많은 가상화폐의 교환이 이뤄졌다. 아시아-태평양(27%), 북미(18%), 남미(14%) 순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 달러로 거래소의 65%가 미국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혀 가장 널리 지원되는 국가 통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화는 49%, 영국 파운드 39%, 일본 엔화 18%, 중국 위완화는 14%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에 따르면 이들 통화는 대부분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거래에 쓰였다. 거래소에서 지원하는 가상화폐는 비트코인(100%), 이더리움(43%), 라이트(35%), 리플(16%), 이더리움클래식(14%), 모네로(12%), 대쉬(10%) 등이다.

또 연구에 따르면 활성된 가상화폐 지갑의 수는 580만~1150만 개 수준으로 파악됐다. 연구자는 활성된 지갑이 무엇인지 정의하기 어려워 범위를 정하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많은 사용자가 적극적으로 가상화폐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지갑의 보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가상화페 지갑 중 32%만 폐쇄된 소스의 소프트웨어를 사용 중이고 나머지는 모두 오픈소스를 이용했다. 특히 외화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갑의 절반이 제3의 교환기를 통해 보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더불어 지갑 공급자의 76%가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가상화폐의 채굴은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가상화폐 채굴의 58%가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었다. 미국은 16%로 뒤를 이었다. 다만 가상화폐의 가치가 올라가는 현상과 반대로 채굴 난이도가 증가해 채굴을 통한 수익은 줄어들었다.

한편 가상화폐의 작동을 용이하게 하도록 수많은 회사와 서비스 등이 등장했고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가상화폐 업계에서 1876명이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이 중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일하는 직원은 720명으로 가장 많았다. 북미 지역이 676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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