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원외위원장들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맡아야”

입력 2017-09-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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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저녁 의원총회 결과에 영향 줄 듯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7.9.13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7.9.13

바른정당 원외위원장들은 13일 유승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차기 지도부로 구성해달라고 원내 의원들에게 요구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이날 저녁에 열릴 의원총회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향후 바른정당 지도부 구성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지명 대변인은 이날 원외위원장 연석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당 대표 권한대행 체제냐, 비대위 체제냐의 문제를 놓고 다수의 위원장들이 지금은 당 위기 상황인 만큼 비대위로 가야한다. 그리고 비대위원장으로는 ‘유 의원이 적임자가 아니냐’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전 대변인은 “일부 위원장님은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 맡는 것에 대해 반대 의견도 보였다”면서 “만약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내년 지방선거까지 치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유 의원과 함께 자강파로 분류되는 진수희 최고위원은 “유 의원도 보수통합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다만 원칙 있는 통합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지금은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명분이 없다’고 발언했다“며 자강론에 힘을 실었다.

이와 관련, 주호영 원내대표는 “앞으로 비대위 구성 여부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지, 당 대표 대행체제냐 비대위냐는 의미가 없다”며 즉답을 피했다고 전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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