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기아타이거즈, 최규순 전 심판에게 송금…"두산 베어스보다 더 나빠, 돈 주고 5위 하냐" 호랑이 사랑방 폭주

입력 2017-08-29 13: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출처=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최규순 전 프로야구 심판이 국내 프로야구 구단에게 돈을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규순 전 심판과 금전거래가 전혀 없었다고 밝힌 기아 타이거즈가 최규순 전 심판에게 돈을 제공했다는 주장이 나와 팬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29일 엠스플뉴스에 따르면 법조계 관계자는 "최규순 전 심판이 돈을 받을 때 사용한 윤 모 씨의 차명계좌를 추적한 결과 기아 타이거즈 구단이 최규순에게 돈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며 "기아 타이거즈 구단 관계자 두 명이 검찰로부터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게시판 '호랑이 사랑방'에는 팬들의 실망과 비난글이 폭주했다.

한 야구팬은 "자존심은 지켰어야 했다"며 기아 구단을 나무랐다. 또 다른 팬은 "내가 그토록 사랑했던 기아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보다 더 나빴다. 쪽팔리다"라고 토로했다.

이 밖에 "심판한테 돈 주고 2016 시즌 5위 한 꼴", "구단 해체하라" 등의 반발도 거셌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해 8월부터 1년 동안 최규순과의 금품 거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앞서 두산 베어스는 최규순에게 300만 원을 제공했다고 자진신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서울 시내버스 ‘극적 타결’…퇴근길 정상 운행
  • ‘경영권 분쟁’ 한미사이언스 주총 표 대결, 임종윤·종훈 완승
  • 벚꽃 없는 벚꽃 축제…“꽃놀이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로 하락…“5월 중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799,000
    • +1.76%
    • 이더리움
    • 5,080,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804,000
    • +4.96%
    • 리플
    • 885
    • +0.8%
    • 솔라나
    • 265,500
    • +1.76%
    • 에이다
    • 928
    • +1.64%
    • 이오스
    • 1,519
    • -0.65%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96
    • +2.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1,300
    • +2.18%
    • 체인링크
    • 27,540
    • -0.25%
    • 샌드박스
    • 984
    • -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