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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의 채권썰] 1.5조 국고채 바이백과 2.6조 통안2년 신규물 입찰

채권시장은 2일 별다른 이벤트 없이 조용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단기물에서는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과 통안채 2년 신규물 입찰이 예정돼 있는 만큼 자금의 갈아타기는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밤사이 미국채가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이를 반영하는 정도를 예상한다. 다만 다우지수가 5거래일연속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등 뉴욕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는 점에서 리스크온 분위기가 분다면 채권시장은 되레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전날(1일)도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여지없이 커브 스티프닝 흐름 보였다. 한마디로 별 볼일 없는 장이 이어진 셈이다. 거래도 부진해 3년 국채선물의 경우 거래량은 3만4756계약에 그쳤다. 이는 연중최저치로 지난해 12월28일 3만4224계약 이후 7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가 1조5000억원 규모로 국고채 바이백을 실시한다. 반면 한국은행은 2조6000억원 규모로 통안채 2년물 입찰을 진행한다. 바이백 종목은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만기물로 15-3과 15-7, 13-1, 13-5, 8-5 다섯 종목이다. 통안채 입찰 종목이 바이백 종목보다 다소 길다는 점, 신규물이라는 메리트가 있다는 점에서 바이백으로 확보된 자금이 통안2년물로 재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오늘밤 미국은 7월 ADP 민간고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고돼 있다. 장이 관망세를 보일 또다른 이유다.

전날(1일) 한은은 7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공개했다. 의사록은 꽤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당장 금리인상에 나서겠다는 것도 아니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제한되겠다. 이미 지난달 금통위 기자회견을 통해 이 총재가 충분히 설명한 만큼 선반영된 것도 있겠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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