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호텔은] 따로 또 같이 ‘커넥팅 룸’에 가면

입력 2017-07-26 10:56 수정 2017-07-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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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스탠다드 트윈 객실을 연결한 '커넥팅 룸'의 모습.(사진제공=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2개의 스탠다드 트윈 객실을 연결한 '커넥팅 룸'의 모습.(사진제공=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휴가철을 맞아 호텔업계가 분리된 두 방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커넥팅 룸’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커넥팅 룸은 두 개의 방을 문으로 분리해 문을 열면 하나의 객실처럼 이용 가능해 ‘따로 또 같이’의 재미를 주는 공간이다.

문을 통해 연결된 커넥팅 룸은 가족의 경우 동반 자녀가 묵을 수 있으며 비즈니스 업무상 이용할 경우 비서나 경호팀, 의료팀 등이 묵을 수 있도록 연결된 룸이다. 할리우드 스타나 셀러브리티들은 커넥팅 룸을 프라이빗 짐(private Gym)으로 변형해 사용하기도 한다.

커넥팅 룸의 가장 큰 장점은 이처럼 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점과 경호상의 이유 등으로 긴박한 상황이나 빠른 대처가 필요할 때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딜라이트 폴 홀리데이’ 패키지를 통해 커넥팅 룸을 홍보할 예정이다.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보이는 딜라이트 폴 홀리데이 패키지는 커넥팅 객실 1박, 조식 4인, 미니 핑거 샌드위치와 소프트 드링크 2잔, 사우나 무료 이용 혜택과 함께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2시 특전으로 구성된다.

유미경 앰배서더 호텔 이비스 스타일 브랜드 홍보 담당은 “여름 휴가 기간 가족 혹은 친구 단위의 3~4인 객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스탠더드 객실 2개를 연결한 커넥팅 객실 패키지를 새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콘래드서울은 총 32개의 커넥팅 룸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기본 타입인 디럭스 룸의 경우 침대 타입이 다른 룸이 커넥팅 룸으로 연결되며(킹 베드 룸에는 트윈 베드 룸과 연결), 스위트 룸의 경우 이그제큐티브 룸이 커넥팅 룸으로 배치된다.

주로 레저 고객이 가족 단위로 투숙 시 커넥팅 룸으로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객실 상황에 따라 커넥팅 룸 배치 여부가 결정된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호텔 더플라자는 총 5개의 커넥팅 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4개는 디럭스룸과 디럭스룸이 연결되는 형태이며, 1개는 프레지덴셜 스위트와 디럭스룸이 연결된 형태로 운영된다.

디럭스룸끼리 연결된 객실은 주로 가족, 친구 단위 고객이 함께 파티나 휴식을 즐길 때 사용하는 비율이 높고 스위트 객실에 연결된 객실은 정상 혹은 임원들이 호텔에 투숙할 때 보안요원 혹은 비서들이 업무를 위해 이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이 올 연말까지 선보이는 ‘빅 패밀리 패키지’는 프리미엄 룸 두 개를 나란히 연결한 커넥팅 룸을 제공한다.

이상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팀장은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이용하려는 고객들은 해당 패키지를 지정해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자녀가 있는 가족 또는 4명 이상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방문할 때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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