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건설, “알티전자 M&A 본계약 체결”

입력 2017-06-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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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른쪽부터)변명섭 알티전자 관리인, 구정회 KD건설 대표이사, 안태일 KD건설 회장, 한순경 알티전자 감사가 본계약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제공=KD건설)
▲(사진 오른쪽부터)변명섭 알티전자 관리인, 구정회 KD건설 대표이사, 안태일 KD건설 회장, 한순경 알티전자 감사가 본계약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제공=KD건설)

KD건설이 26일 알티전자와 M&A를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인수대금은 152억원이다. 50%인 76억원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되는 신주를 인수하고, 나머지 50%인 76억원은 회사채로 인수하게 된다. 양사는 빠른 시일 내에 법원에 변경회생계획안을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1972년 설립된 알티전자는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로, 전자기기 부품과 가공품을 제작하는 회사다. 알티전자는 스마트폰 안에서 생산 카메라, 메모리, 전지 등을 고정하는 뼈대 역할을 하는 부품인 ‘브라켓’을 전문으로 제작하고 있다.

알티전자는 지난 1997년에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태양광 사업 진출 실패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로 지난 2011년 상장폐지 후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다.

수원지방법원 관리 아래 있던 알티전자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두 번에 걸친 매각 추진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중국의 휴대폰 부품 자회사인 ‘혜주알티정밀부품유한공사’ 매각에 성공하는 등 구조조정을 마무리해 재무상태가 개선됐고, 삼성전자로부터 최근 2년 연속 협력업체 평가 A등급을 유지하기도 했다.

KD건설은 개발사업과 주택사업을 진행하는 디벨로퍼 기업이다. 지난 2013년 충남 내포신도시의 ‘아르페온 오피스텔’과 ‘강일 아르페온 오피스텔’,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 등의 분양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2015년에는 ‘KD 아람채’ 브랜드를 론칭하고, 2017년에는 동해시 발한동 아파트를 분양하기도 했다.

KD건설은 자회사인 ‘디와이’에서 금형 제작의 몰드베이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금형 제작의 일종인 다이캐스팅 기술을 보유한 알티전자와의 M&A로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KD건설 측은 “알티전자의 기술과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몰드베이스 및 금형사업부문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설 및 기술투자를 통해 전자부품 및 기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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