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미정상회담 주무장관 필요…野, 강경화 채택해야”

입력 2017-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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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일자리 추경 반대, 청년들 아우성 외면하는 것”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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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5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공조·북핵문제·경제협력 등의 의제를 챙겨야할 주무장관이 필요하다”며 야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그간 청와대와 여당이 간곡하게 채택을 요청했음에도 강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 역할은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무위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고, 대통령에게 보내는 것까지”라면서 “대통령은 국회의 검증 결과를 감안하고, 국민들의 여론을 고려해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야당의 인사청문회 결과 채택 거부는 이처럼 (역할) 범위와 정해진 절차를 무력하게 한다”며 “대통령의 인사를 비판하기에 앞서 야당은 과거의 퇴행적 정치 행위를 반복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협치를 이야기하는 것은 과거의 반성과 행태를 계속 유지하자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바라는지 살피고 실현시키는 것이 협치”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이대로라면 외교 순방길에 문재인 대통령이 주무장관도 없이 나서야 한다”며 “(야당은)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마음으로 협조하고, 오늘이라도 강 후보자 채택에 협조해 외교 공백을 걱정하는 국민들의 근심을 덜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청이 추진하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추경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국민에게 질 높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경제 성장과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제대로 된 검토도 하기 전에 엎어놓고 반대하는 것은 일할 기회를 달라는 청년들의 아우성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야당이 6월 임시국회에 대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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