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몰아치기 성공했다...LPGA투어 볼빅 첫 우승 발판 마련...전인지와 김세영은 컷오프

입력 2017-05-27 11:10 수정 2017-05-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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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사진=LPGA
▲박성현. 사진=LPGA
‘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이 이제야 감을 잡았나.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우승발판을 마련했다.

박성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 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테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이민지(호주)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공동 2위를 2타 차로 따돌린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박성현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베테랑 캐디 콜린 칸과 결별하고 새 캐디를 시험하고 있는 박성현은 이날 퍼트감이 제대로 살아났다.

1, 2번홀에서 줄 버디를 잡안 박성현은 나머지 홀을 파로 잘 막았다. 후반들어 10번홀부터 3개 홀 연속버디를 잡아낸데 이어 14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챙겼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으나 16번홀(파3)을 버디 퍼트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정은(29ㆍ교촌F&B)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쳐 단독 9위에 올랐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유소연(27·메디힐)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순위경쟁을 시작했으나 유소연이 불리해졌다.

첫날 84위로 컷오프가 걱정됐던 유소연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68에 그쳤다.

그러나 전날 유소연과 공동 84위였던 에리야는 6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6위로 껑충 뛰었다.

컷오프 위기에 몰렸던 유소연은 이날 14번홀(파5) 천금의 이글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겨우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유소연은 64경기 연속 컷 통과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LPGA 투어에서 현재 진행 중인 최다 연속 컷 통과 기록이다.

이날 1타를 잃은 전인지(23)와 2타를 잃은 김세영(24·미래에셋)은 합계 이븐파 144타에 그쳐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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