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팬 보이콧 선언에 심경 전해… “모두 제 불찰, 이제 먼저 다가가겠다”

입력 2017-05-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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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문희준
가수 문희준이 팬들의 지지 철회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문희준은 24일 소속사 코엔스타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긴 시간을 보내고 무거운 마음으로 글을 남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문희준은 먼저 “여러 가지 일들로 논란이 되었던 부분에 대해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한다”라며 “무엇보다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 것 같아 송구스럽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문희준은 “사실관계를 떠나 팬 여러분들이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건 분명히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제가 힘들 때 곁을 지켜주셨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셨던 팬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다고,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속내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0년 동안 제 나름으로는 팬 여러분 입장에서 생각하고 잘해보려 했지만 연예인이기 전에 배움이 필요하고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한 명의 사람인지라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공식 페이스북에 문희준이 남긴 글(출처=코엔스타즈 공식 페이스북)
▲소속사 공식 페이스북에 문희준이 남긴 글(출처=코엔스타즈 공식 페이스북)

마지막으로 문희준은 “시간을 주신다면 팬 여러분들이 제 곁을 지켜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는 제가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이 저에게 주셨던 그 고마웠던 마음들을 소중히 여기고 보답하고 싶다”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문희준은 지난해 11월 13살 연하 연인 소율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혼전임신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문희준 측은 “절대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결혼 3개월 만에 아이를 출산해 논란이 됐다.

출산 소식이 전해지고 팬들을 기만했다는 논란이 가중되자, 문희준은 방송을 통해 “나는 혼전임신에 대해 맞다, 아니다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는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하고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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