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하이, 지방정부 부동산 규제에 0.36%↓…홍콩H지수, 0.23%↑

입력 2017-03-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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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6% 하락한 3241.31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중 반등을 꾀하기도 했지만 최근 상하이지수가 4개월 만에 최고치 근처에 있어 투자자들이 비교적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국 각 지방정부가 부동산 과열 억제책을 내놓으면서 증시 하락세를 촉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항저우와 푸저우, 샤먼 등 중국 3개 도시 주택당국은 이날부터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는 새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저우는 독신인 성인(이혼한 사람도 포함)이 이미 주택 한 채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도심 지역에서 새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기업체가 사들인 부동산에 대해서는 첫 3년간 매매도 불허했다. 두 채 이상 주택에 대해서는 계약금 비율도 최소 60% 이상으로 높였다.

샤먼은 시 후커우(주민등록)가 없는 사람에 대해 소형 평수 주택 구매를 제한했다. 푸저우는 두 번째 주택에 대한 계약금 비율을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가 1.1%, 경쟁사 폴리부동산그룹이 0.9% 각각 하락했다.

한편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0분 현재 0.23% 상승한 1만449.91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가 배럴당 48달러를 넘기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홍콩H지수의 이틀째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시노펙 주가가 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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