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국내 경제, 수출 개선으로 완만한 성장세 이어가”

입력 2017-02-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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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국내 경기에 대해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했다.

금통위는 23일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 뒤 내놀은 통화정책 방향에서 “세계경제는 회복세가 확대되는 움직임을 지속했다”면서 “국내경제는 소비 부진으로 내수 회복세가 미약하였으나 수출이 개선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전달 “수출 부진이 완화되었으나 내수의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표현을 바꿨다.

특히 국내 경기 전망에 대해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성장 흐름은 지난 1월 전망 경로와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1월 전망과 비교하면, 소비는 심리 위축 지속 등으로 전망 수준을 다소 하회하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세계경제 회복 등에 힘입어 전망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은행의 경우 증가규모 축소 움직임이 이어졌으나 비은행은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그 영향,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추이,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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