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7 기술경영인 수상,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입력 2017-02-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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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자 못지않게 대한민국 기술경영 발전에 힘쓰겠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 (고이란 기자 photoeran@)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 (고이란 기자 photoeran@)

2017년 기술경영인상 최고기술책임자(이하 CTO)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가 “역대 수상자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2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017 기술경영인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 시상했다

이날 최고의 영예인 CTO 부문 수상자로는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에 앞서 기자와 만난 손 대표는 “오늘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욕심이 좀 많다. 정말 최고의 기술과 제품을 만들자고 지난 5년 동안 계속 몰아 붙였다”며 “제가 잘해서 이 자리에 왔다기보다 저희 직원들이 잘 따라줬기 때문”이라며 수상의 영광을 직원들 덕으로 돌렸다.

손동연 대표는 “역대 수상하신 분들 모두 훌륭한 최고기술경영자들이셨다”며 “그 분들의 명예에 누가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술발전을 위해 성심 성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마따나 산기협의 역대 최고기술책임자(CTO) 수상자를 살펴보면 재계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걸출한 인물들이 즐비하다.

1997년 1회 수상자는 LG전자 종합기술원의 서평원 부사장이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삼성전자 구본국 고문과 현대중공업 민계식 사장,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이현순 사장 등 굵직한 재계 인물들이 역대 수상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중소기업부문에도 메디슨 대표를 역임했던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가 1회 수상자로 선정됐었다. 안철수연구소를 이끌었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역시 2002년 6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산기협 관계자는 “역대 수상자 대부분 당시 수상에 머무르지 않고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큰 획을 남길만큼 걸출한 성과를 일궈냈다”고 말했다.

1989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한 손동연 대표는 2012년 한국지엠 기술개발부문 사장을 끝으로 자동차 업계를 떠났다. 이후 두산인프라코어 기술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중국과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걸출한 성과를 일궈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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