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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히어로] 파워로직스, 스마트폰 카메라모듈부터 자율주행차까지 지구촌 누빈다

[이투데이 권태성 기자]

▲김원남 파워로직스 대표이사
▲김원남 파워로직스 대표이사

2차전지 보호회로 및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파워로직스가 지난해 말부터 양산에 돌입한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의 매출 본격화로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 사업 기반 마련까지 박차를 가하며 신규 사업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는 목표다.

현재 파워로직스의 매출 비중은 카메라 모듈이 65%, 보호회로가 3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 모듈에서 국내 최대 고객사의 후방 카메라 공급과 보급형 모델에 주력하며 800만 화소 시장에서는 고객사 내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스마트폰 업체들이 프리미엄급 제품에서 고화소 카메라를 경쟁적으로 도입하며, 파워로직스가 공급을 시작한 1300만과 16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의 탑재 비율이 높아지는 것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내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되며 관련 시장이 확대, 매출 성장의 기회 또한 커졌다. 카메라 모듈 평균 판매단가(ASP) 상승이 함께 기대되는 만큼 파워로직스를 비롯한 관련 부품업체의 실적이 동반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위해 파워로직스는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조혁신 강화, 신규 사업 확대, 사업 안정화를 가장 먼저 내세웠다. 기술력 강화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산성 및 원가혁신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익성 향상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파워로직스는 2004년 카메라 모듈 공장인 오창공장을 가동하며 카메라 모듈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3년 4월 8메가픽셀(M)급 카메라 모듈 양산에 성공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13M급, 지난해 12월엔 16M급 양산에 성공하며 관련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여기에 해외 생산거점 마련으로 원가 경쟁력 강화 노력도 더해졌다. 2013년 5월 중국 중경법인을 설립한 이후 2014년 8월에는 베트남에 법인을 세웠다. 현재 파워로직스의 카메라 모듈은 전체 생산의 70%가량을 베트남법인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런 전방위적 노력을 통해 회사는 현재 월 750만 개 수준의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까지 갖춘 상태이며, 지난해에는 베트남 법인의 생산량이 증가하며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모회사인 탑엔지니어링의 장비를 도입한 공정 자동화 노력이 수율 극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파워로직스는 올해 2분기 베트남 법인의 제2공장을 증축하며 카메라 모듈 월 1000만 개 생산능력을 갖춤과 동시에, 관련 사업의 품질혁신과 개발능력 안정화에도 더욱 주력한다는 목표다.

올해도 파워로직스는 휴대폰 중심의 카메라 모듈 사업을 자동차 분야로 확대하는 데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초 국내 내비게이션 업체에 고화질(HD)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회사가 카메라 모듈을 자동차에 적용한 첫 성과였다.

특히 이 제품은 차량 전체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제공하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 (SVM)’ 시스템용 카메라 모듈로, 이는 최근 자율주행으로 각광받는 ‘첨단운전지원시스템(ADAS)’의 직전 단계로 평가받는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순 길 안내에 머물렀던 내비게이션이 자율주행과 빅데이터, 안전 운전 등과 결합되며 기존 카메라 모듈 사업과의 연계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이에 대한 산업 기반을 구축하며 기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워로직스는 2016년 매출 5455억 원과 영업이익 129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가량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공급을 시작한 고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와 원가절감 노력으로 실적 개선 폭이 커졌다.

회사 측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인 듀얼카메라 채택을 비롯해 고화소·고기능 카메라 모듈 공급이 본격화되며, 올해도 카메라 모듈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전기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보호회로(BMS) 육성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기존 스마트폰에 이어 홍채인식, 자동차 등으로 카메라 모듈 사업의 적용 범위도 넓혀 가고 있다”며 신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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