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요르단서 574억원 규모 마수걸이 수주

입력 2017-01-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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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은 19일, 574억 규모의 요르단 나우르 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사업의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2월 659억 원 규모의 스리랑카 데두루 오야 수처리 사업에 이은 한달 만에 2건의 해외수주를 달성한 것이다. 요르단 수도청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나우르 지역의 하수처리장을 증설,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세계 2위의 물기근 국가인 요르단에 2002년 마다바 하수처리장 공사를 시작으로 2008년 암만 남부 하수처리장 시설공사, 2014년 암만 남부 2차 하수관로 공사를 통해 요르단의 수질 개선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이번 574억 규모의 나우르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까지 LOA를 접수하면서 요르단 한 국가에서만 네 번의 수처리 사업을 따낸 기업이 됐다. 또한 이 사업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양질의 수주 건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017년 상수도부문 시공능력평가 1위 기업답게 해외 수처리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요르단 뿐만 아니라 스리랑카, 베트남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난 3년간 해외 수처리 사업에서만 2014년 2400억, 2015년 3000억, 2016년 3500억 원을 수주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고 올해는 4500억 원의 신규 수주가 예상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기존 주택사업 중심의 성장에서 해외환경, 주택, 플랜트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로 리스크를 줄이고 내실을 다져 건설 부분의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수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해외 시장확대를 통해 건설부문의 매출 성장과 유통부문의 BMW 신차효과까지 더해 2017년은 실적 면에서 한 단계 뛰어오르는 한 해를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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