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2015년 8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상하이 0.30%↓

입력 2017-01-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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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103.43으로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5거래일째 하락하며 증시 대혼란을 연출했던 지난 2015년 8월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풀이했다.

양슝 상하이 시장은 전날 “올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GI아시아의 벤 콩 집행이사는 “중국의 정책은 부동산 시장을 죄는 방향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지방정부가 자산버블 억제를 위해 새 조치를 도입한다는 뉴스를 차익실현 매물 변명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 주가가 3.7% 급락했다. 다만 다른 부동산주는 막판 들어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반등했다. 폴리부동산이 1.1%, 상하이신황푸부동산이 0.1% 각각 올랐다.

‘춘제(설날)’를 앞두고 현금 수요가 커지면서 중국의 7일물 시중금리가 13bp(bp=0.01%포인트) 급등했다. 또 중국 제2의 증시인 선전증시 벤치마크인 선전종합지수가 오후 들어 갑자기 특별한 이유 없이 장중 최대 6.1%까지 급락하면서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더했다. 이는 지난해 2월 29일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이다. 선전증시에서 최소 80개 종목이 일일 변동폭 한계인 10%까지 폭락했다. 이 여파로 상하이지수도 최대 2.2%까지 급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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