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 소비자협회 방문해 아이폰 결함 사과…‘진지한 유감’표시

입력 2016-12-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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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아이폰 꺼짐 현상에 대해 애플이 직접 중국소비자협회(CCA)를 방문해 사과했다.

10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애플의 전세계 애프터서비스(AS) 담당 부회장 일행은 지난 8일 중국소비자협회를 방문해 최근 제기된 아이폰 결함문제에 대한 자사의 대처방안을 설명했다.

애플측은 현재 전력으로 아이폰 이상 꺼짐 문제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이 문제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초래한 불편과 곤란에 대해 ‘진지한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지난달 15일 중국소비자협회가 공식적으로 ‘아이폰 6S’ 결함 문제를 제기하고 조사에 나선 이후 3주만에 이뤄진 조치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시장인 중국 소비자들이 제기하는 불만을 더이상 외면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분석된다.

앞서 중국내 사용자들은 아이폰 배터리가 30% 가량 남아있는데도 갑자기 전원이 꺼지며 먹통이 되는 현상에 대한 신고를 해왔다.

상하이시 소비자위원회는 지난 10∼11월 두달간 먹통 현상 860건을 포함해 모두 1221건의 아이폰 불량 신고가 접수됐다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배나 늘어난 수치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아이폰6 배터리의 발화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애플은 외부 충격에 의한 발화라고 즉시 해명한 상황으로, 앞으로 이 문제 확산 여부도 업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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