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담아야 할 중소형주는?-흥국증권

입력 2016-10-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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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25일 하반기 조정을 겪은 중소형주에 대해 연말까지 의미 있는 반등이 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성이 좋고 어닝 펀터멘털이 견조한 종목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으로 낮아진다면 이들 종목에 대한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실제로 최근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도 발 빠른 투자자들은 ‘낙폭과대 중소형주’를 찾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관점에서 중소형주를 크게 3가지로 분류했다.

첫째는 ‘최선호주’로 하반기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종목들과 내년 신규 사업 가시화로 이익 급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이다. 둘째는 ‘차선호주’로 주가 하락에도 중장기적으로 어닝 펀터멘털이 견조한 종목들이다. 셋째는 내년부터 성장이 기대되지만 하반기 실적으로 인해 단기적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이다.

김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멜파스와 참좋은레져를 지목했다. 그는 “멜파스는 오는 11월 초 지문인식 센서칩, TDDI(Touch Display Driver IC), 중대형 사이즈용 터치 반도체 등 신규칩을 출시할 예정이다”며 “신규 반도체 출시로 성장 동력이 마련됐고, 중국 합작법인을 통한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참좋은레져는 여행업부문에서 이익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42억 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차선호주로는 한글과컴퓨터, 이테크건설, 오로라, 락앤락을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중국, 동유럽, 아시아 지역 등 해외 신규 계약 모멘텀이 있으며 이테크건설은 플랜트 사업부에서 4분기 뚜렷한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로라는 완구 매장 확대를 통한 수익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라며 “락앤락은 3분기 영업이익이 1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만산과 소주에 위치한 공장 통합이 완료되면 매출총이익률이 3%포인트 가량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성장이 기대되지만 하반기 실적으로 인해 단기적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로 삼광글라스, 코나아이, 유비벨록스를 꼽았다. 또한 최근 탐방 종목 가운데 눈 여겨 볼만한 종목으로 필링크와 삼성출판사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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