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구글 vs 애플 ‘자율車’… MS, AI로 암 정복 나서

입력 2016-10-04 11:08 수정 2016-10-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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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무버’ 노리는 IT공룡

4차 산업혁명으로 업종 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잇따라 제조업 시장을 넘나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글은 완전 자율주행에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맵과 구글어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고정밀 지도를 구축하고 있고, 2010년 첫 무인자동차 주행에 성공한 바 있다. 포드와 볼보, 우버 등과 자율주행 연대를 결성한 구글은 2020년까지 무인차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카에 맞서 애플도 2014년부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타이탄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최근 슈퍼카 업체인 맥라렌과 접촉하면서 애플카 또는 아이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애플이 인수합병이나 투자 등으로 공동 전선을 구축할 경우 맥라렌의 축적된 자동차 기술력을 활용해 무인차 개발에 가속 페달을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로 전 세계인에게 알려진 인공지능(AI)은 4차 산업혁명의 엔진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은 이미 의료와 금융, 유통 등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고객의 생활 패턴을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향후 헬스케어와 무인차는 물론 통신과 가전, 의류와 요리 등 의식주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람의 유전자를 분석하는 컴퓨터공학으로 암을 정복하는 데 나섰다. DNA를 이용한 분자컴퓨터가 암세포를 발견해 없앤다는 구상으로, 건강한 세포의 행동을 모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를 죽은 세포와 비교해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고, 향후 스마트기기로 인체를 모니터링해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치료한다는 목표다.

구글은 의료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컴퓨팅과 나노기술을 이용해 의학연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애플도 전 세계 수많은 아이폰 사용자의 의료정보를 수집해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도구인 리서치킷을 선보였다. IBM 역시 왓슨을 활용해 환자의 의료정보와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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