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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합병 2주년… O2O영역 확대 불구 주가는 반토막

[이투데이 조성준 기자]

(사진출처=카카오 홈페이지 캡쳐)
(사진출처=카카오 홈페이지 캡쳐)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지 2년이 지난 현재 O2O영역의 사업을 늘어났지만 주가는 반토막을 기록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내달 1일 합병 2주년을 앞두고 있다. 2년 전 메신저 1위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와 온라인 검색 포털 2위였던 다음이 손을 잡으며 다음카카오를 출범시켰다. 이후 사명을 카카오로 변경한 뒤 경쟁업체인 네이버와 함께 국내 IT포털 1, 2위를 다투고 있다.

카카오는 합병 이후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카카오택시’는 1년 만에 시장점유율 25%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맵과 지하철, 버스, 내비게이션, 드라이버(대리운전)와 같은 교통 관련 O2O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카카오톡과의 연계를 통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앞으로는 가사와 청소와 같은 홈서비스에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서비스는 출시 초기단계인 만큼 수익성이 크지는 않다. 실제로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765억 원을 기록한 데 반해 영업이익은 266억 원에 불과하다. 벌어들이는 금액 대부분을 새로운 서비스에 투자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의 O2O 서비스를 통해 생활 편의성은 높아졌다”며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수익모델이 없다는 점은 생각해 봐야 할 일”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카카오의 주가는 2년새 반토막이 났다. 2014년 10월 1일 당시 주가는 16만6500원 이었지만 28일 종가 기준 8만2800원을 기록하며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올해 초 12만 원대에서도 35%가량 줄어들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국내 시장에 머물러 있는 정체성을 꼽았다. 경쟁업체인 네이버의 경우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일본과 태국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카카오톡은 국내에만 머물러 있다는 것. 특히 메신저와 포털이 합병한 이후 별다른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기대감마저 줄었다는 평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는 합병 후 2년 동안 해외보다 국내 시장에 주력하는 ‘내수용’의 모습을 보였다”라며 “국내 시장에서는 인지도 등 서비스가 자리 잡았지만 파이가 작은 만큼 더 큰 성장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외를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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