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이앤이, 나노 필터 소재에서 나노 필터 완제품까지 사업확대

입력 2016-09-01 08:22 수정 2016-09-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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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섬유 기술업체 에프티이앤이가 나노 필터 소재에서 나아가 나노 필터 완제품을 생산하며 사업확대에 나선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프티이앤이는 최근 유아이제구차유동화전문 유한회사로부터 나노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용지 및 건물을 23억9900만 원에 취득했다. 이는 자산총액 대비 2.88% 규모이며, 취득한 공장부지는 1만560㎡다.

에프티이앤이는 이번 유형자산 취득을 계기로 기존의 나노화이버기술을 바탕으로 한 나노 필터 소재사업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앞으로 나노 필터 완제품도 생산해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고객사들의 요청으로 자연스럽게 이뤄지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프티이앤이는 나노 필터소재를 생산해 글로벌 필터회사에 공급, 필터회사들이 이를 다시 가공해 완제품을 생산해 최종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의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면서 최종 고객사들이 에프티이앤이에서 직접 나노 필터소재부터 나노 필터 완제품까지를 생산, 공급해 주기를 요구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노 필터 완제품 시장으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에프티이앤이는 공장설립을 통해 미세먼지의 발생을 차단하는 발전소용 아웃렛(Outlet) 필터, 자동차용 필터, 공기청정기용 필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공장내부에 미세먼지 관련 각종 시험,분석장비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갖춰 향후 미세먼지, 필터관련 아시아 공인인증기관화도 추진한다는 포부다.

에프티이앤이 관계자는 “공장설계는 이미 진행중이며, 올해 말까지 공장설비 등을 갖춰 시제품생산을 거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나노 필터 완제품 판매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나노 필터 완제품 판매가 시작되면 에프티이앤이의 필터 관련 사업의 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철 대표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 해외 메이저 필터회사에 나노 필터만을 공급하던 방식에서 진일보해 직접 나노 필터소재를 생산후 필터 완제품도 생산해 세계시장을 목표로 B2B, B2C사업을 전개하고자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고 있다”면서 “이는 필터사업부문의 매출 규모 자체의 단위가 달라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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