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푸에르토리코서 지카 DNA백신 추가 임상 착수

입력 2016-08-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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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1상 임상연구중인 지카 DNA백신(GLS-5700)의 피험자 40명 모집이 완료됐고, 추가로 푸에르토리코에서 16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연구도 미국 식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미국 질병관리센터(CDC)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연말까지 전체 인구의 25%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으로 예상했다.

푸에르토리코 추가 임상연구는 160명의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80명의 백신 접종군과 80명의 위약 대조군으로 구성된 위약대조, 이중 맹검 임상연구다. 지카 DNA백신의 안전성, 내약성, 면역원성 및 예방 가능성을 평가하게 된다.

또 지난 7월말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임상시험 대상자의 접종이 시작된 임상연구는 전체 40명의 모집 및 1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됐고 연말까지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진원생명과학 글로벌 임상팀 조엘 매슬로 의학박사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지카 감염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본 추가임상에서 우리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지카 DNA백신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군과 위약 대조군간의 지카 감염율 비교를 통해 예방능력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지카 DNA백신(GLS-5700)의 개발을 착수한지 5개월만에 1상임상에 진입했고, 이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중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주도적으로 추가 임상을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번 추가 임상은 2상임상연구전에 지카 백신의 예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가임기 여성, 임신부 및 태중 아이를 지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의 연구”라고 설명했다.

진원생명과학의 지카 DNA백신(GLS-5700)은 이노비오, 미국 위스타(Wistar) 백신연구소 및 캐나다 라발(Laval) 대학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미 전임상 연구를 통해 원숭이에서 지카 바이러스 예방에 필요한 강력한 항체반응과 지카 바이러스가 감염된 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T세포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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